모습 드러낸 익산 석조여래좌상…현존 백제 불상 '최대'(R)

신민철 | 2020.06.02 10:31 | 조회 71

익산 연동리에는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석불인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특히 옷자락이 
흘러내리는 형태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불단이 가리고 있어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없었는데요.
최근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완전한 모습이 대중에게 드러났습니다.
신민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에 위치한 
석불사.
 
이곳 대웅전에는 신비로운 모습의 
석불이 있습니다.

◀자막:가장 크고 오래된 백제 불상 '석조여래좌상'▶
현존하는 백제 불상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보물 제45호 석조여래좌상입니다.

불상을 올려놓는 대인 '대좌'가 
흔히 볼 수 있는 연꽃무늬가 아닌 
부처의 옷자락이 흘러내린 모습으로 
표현 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나무 불단이 
대좌를 가리고 있어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INT:정 춘 호 문화재청 사무관▶
"불상의 특징 중 하나가 대좌에 표현된 옷 주름이었는데 
 이게 불단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었고 기존 불단이 
 'ㄷ'자 형태로 대좌를 감싸고 있어서 환기가 
 잘 되질 않았었습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석조여래좌상 정비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나무 불단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교체되면서 
불상의 전체 모습이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S/U : 신 민 철 기자▶
저는 지금 보물 제45호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앞에 서 있습니다. 
기존 나무 불단이 이렇게 투명 강화유리로 
바뀌면서 대좌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옷 주름 조각을 감상하게 된 것도 반갑지만, 
대좌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관람객들은 
3m에 가까운 석불의 온전한 
규모도 체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승려 모습의 불두는 
오는 8월까지 실측조사가 진행됩니다.

◀INT : 정 춘 호 문화재청 사무관▶
"현재 이 불두가 승려 모습의 불두여서 대단히 어색합니다. 
 최근세에 만들어져 올려져있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는데 
 실측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체적 비례와 여러 불상들의 
 모습을 분석해서 불두 형태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김 덕 용▶
아름답고 신비로운 
옛 백제시대의 보물이
익산의 유산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CN뉴스 신민철입니다.

facebook twitter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