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잡종 발언' 논란 확산…전국다문화단체 항의집회(R)

최정호 | 2019.06.25 18:26 | 조회 52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국 이주여성과 관련 단체들이
익산시를 방문해 집단 항의했습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다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최정호 기자입니다.

 

◀VCR▶
◀현장싱크▶
"정헌율 익산시장은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오늘(25일) 전국 이주여성과
관련 단체 회원 50여명이
익산시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자막 : 이주여성 및 6개 단체 익산시에 항의▶
전국 이주여성 쉽터연합회와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한국 이주여성 연합회 등
6개 단체가 동시에 모였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모독 발언
익산시장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몽골 국적의 이주여성은
'잡종 강세'라는 말은
용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라며 분노했습니다.
◀INT : 나랑토야 몽골 이주여성▶
"2019년 5월 11일 열린 익산다문화가족 행복나눔운동회에서
 익산시장이 저희 아이들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을 한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나도 화가 나 분노를 감출 수 없어
 이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5월에 열린
익산다문화가족 행복나눔운동회.

 

정 시장의 축사에서
'잡종 강세'라는 혐오성 발언이
나왔습니다.
◀INT : 안 순 화 중국 이주여성▶
"우리 자식들이 무엇을 잘못했어요? 당당한 대한민국
 사람인데 왜 자꾸 다문화, 잡종이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특히 이주여성과 관련 단체들은
정 시장이 다문화 가족의 자녀들을,
프랑스 파리 폭동에 비유하며
잠재적 위험요소로 표현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자막 : 혐오표현 금지 등 제도적 장치 요구▶
이어 인종차별과 혐오표현 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말 실수로 치부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INT : 사  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이 사회가 더 많은 구성원에게
 되생각하고 기억하고 누군가의 존엄성을 함부로
 해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막 : 정헌율 "전국 제일 다문화도시 조성"▶
정 시장은 죄송하다며
다문화 인식교육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등을 마련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다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양 권 식▶
이주여성과 관련 단체들은
익산시청에 이어
민주평화당 전북도당까지
항의 방문했습니다.

 

KCN NEWS 최정호입니다.

facebook twitter
관련 기사
관련 기사가 없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