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사관, 반쪽짜리 우려…유물 전시 3% 그쳐(R)

모형숙 | 2019.09.11 16:58 | 조회 53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전시하고 있는 군산역사관이
개관한지 석 달 만에
만여 명이 넘게 찾았습니다.
그러나 전시실이
턱없이 부족해 공개되지 못한 유물 만여 점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일제강점기 침탈의
역사를 담은 희귀자료 3백여 점이
전시된 군산역사관입니다.
 
지난 6월, 26억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문을 연 뒤,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막:개관 석 달 만에 만여 명 관람▶
개관 이후 지난 7월
입장객은 3천 2백여 명.


일본의 백색국가 조치 이후
8월에는 7천 명이 넘게 찾는 등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김 부 식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장▶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동국사까지 하나의 관광권역이 돼 있어서

근대역사 관련 관광하고 교육관으로서 미래의 후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인가 하는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자막:전시실 비좁아 유물 97% 방치▶
하지만 전시 공간이 비좁아
반쪽짜리 역사관이나 마찬가집니다.


역사관에 보관된 자료만
만여 점인데
관람객들에게 보여 지는 유물은
전체의 3%입니다.


◀S/U:모 형 숙 기자▶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희귀자료들이 전시되지 못한 채
수장고 안에 묵혀 있습니다.


◀자막:역사관 전체 면적 중 전시실 16% 불과▶
3층 건물 가운데 1,2층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3층 일부만 전시실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관 전체 면적 천 869㎡ 가운데
전시실은 310㎡. 고작 16%에 불과해
사실상 역사관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INT:김 부 식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장▶
“3층 규모로 1, 2층이 모두 주차 시설이에요.

3층만 전시장, 수장고라든지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사실은 협소한 편입니다.”


◀자막:군산시, 예산 부담에 해법 찾지 못해▶
군산시는 기초공사 이후에
전시실이 협소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예산 부담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설계대로 역사관을 개관했습니다.


시는 이제야 전시실 확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증축이 어렵고 주차장 줄이기도 여의치 않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취재:김 재 영▶
역사 시설이라면서도
정작 어렵게 모은 자료는
방치되고 있어 반쪽짜리
역사관이 되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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