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하수관거 부실 의혹, 일부 사실로…조사 결과 발표 주목(R)

모형숙 | 2019.06.11 18:20 | 조회 89

준공한지 8년이 지난
하수관거 사업에 대한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군산시가 오랜 의혹을 풀기 위해
시작한 재조사에서 밝혀졌는데요.
이달 안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 나운동의 한 도로입니다.


지난 2011년까지
새 레진관을 특수 추진공법으로
묻었다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땅 속을 파보니
일반 공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관이 묻혀 있습니다.


◀자막:준공도면, 시공과 표기 달라…의혹 제기▶
어찌된 일인지 준공 도면에는
추진관로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입니다.


레진관은 땅 속으로 관을 밀어 넣듯
직선으로 하수관을 묻는데
일반 공법보다 5배 이상 시공비가 비쌉니다.


◀INT:서 동 완 하수관 공동조사단장▶
“공사가 설계대로 됐는지 의문이 가는 건데 시에서는

단순하게 표기 오류다 얘기를 하거든요. 이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2011년도에 준공도면이 나왔고 그 도면이 문제가 있어서

2억 5천만 원을 들여 2014년도에 재작성 도면을 했어요.

공신력 있는 곳에 의뢰를 해서…”


◀자막: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일부 사실 확인▶
하수관 공동조사단은 그동안 설계와 달리
실제 공사는 싼 값의 공법으로 진행해
공사비를 빼돌렸다고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굴착 조사에서
일부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INT:구 중 서 하수관 공동조사위원▶
“레진관 시공을 했다고 도면에 돼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맞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굴착을 했고 굴착 결과 레진관이 아닌

유리섬유 복합관으로 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자막:군산시, 장애물 때문에 공법 바꿔 시공▶
이에 대해 군산시는
추진공법으로 시공하다 장애물이 나와
부득이하게 일반 공법으로 바꿨다고
해명합니다.


다만, 제작 도면의 표기는
시공사의 잘못이라며 단가 비교를 통해
누락된 부분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동조사단은 6개월 동안
진행한 재조사 결과를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INT:서 동 완 하수관 공동조사단장▶
“이자와 원금 80억 원, 운영비 18억 원 등 98억 원을

매년 주고 있는데 이 비용이 줄어들지 않겠는가.

결국 시민들이 내는 세금이 대폭 절감이 되지 않겠는가.”


◀영상취재:김 재 영▶
7백억 원이 투입된 하수관 사업.
오랜 의혹이 풀리게 될지
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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