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A쇼핑몰 단전 위기, 세입자 '발만 동동'…건물주 요금 체납(R)

모형숙 | 2018.09.14 17:07 | 조회 102

군산 중심 상권으로 유명했던
나운동의 한 쇼핑몰의 전기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 전기요금이
6천만 원이 넘게 밀려
한전이 오는 21일부터
단전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세입 상인들은

건물주가 전기요금을 내지 않는 바람에

문까지 닫게 생겼다며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11년 전 지어진
군산 나운동의 한 쇼핑몰입니다.


53개 점포 가운데
50곳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군산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주목받았던 곳입니다.


◀자막:A 쇼핑몰, 롯데몰 이어 단전 위기▶
그러나 롯데몰이
지난 4월 말 개점한 이후
매출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고
전기마저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전이 단전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건
밀린 전기요금 때문입니다.


◀현장녹취: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계약 자체가 건물주 명의로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임대차 고객까지 감안을 못해 드립니다.”


◀자막:석 달 동안 전기요금 6천만 원 체납▶
이 쇼핑몰이 체납한
전기요금은 모두 6천 2백만 원.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밀린 것입니다.


당장 일주일 후인
21일부터 전기가 끊길 판입니다.


◀자막:관리비 냈지만 건물주가 모르게 체납▶
세입자들은 상가 대부분이
관리비를 제때 냈지만,
건물주가 수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밀리면서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전기요금 체납을
통보조차 하지 않아
세입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INT:이 상 모 군산 A몰 비상대책위원장▶
“처음에는 한 달 정도 밀리고 갔어요.

그러다 새로운 관리자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또 한 달을 밀렸더라고요. 우리는 몰랐죠.”


◀자막:세입자, 건물주 경찰 고발 예정▶
세입자들은 건물주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급한 대로 체납요금 가운데
한 달분인 2천만 원을 모아
단전만은 막아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이 상 모 군산 A몰 비상대책위원장▶
“전기료는 상인들을 독려해서 이번 달 것은 만들었어요.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달 것은 확보는 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자막:세입자 보호 위한 대책마련 시급▶
하지만 아직도 남은
전기요금이 4천만 원이 넘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영상취재:김재영▶
롯데몰에 치이고 전기마저
끊길 처지에 놓인 세입자들.
불경기에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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