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공사 놓고 주민 갈등…건물주는 피해 호소(R)

변한영 | 2020.02.13 16:30 | 조회 78
익산시가 한 도로 확장 공사를 검토하면서
주민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도로가 좁아 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주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나뉜 건데요.
상황이 이러자 도로 인근 건물주들은
시세 차익을 노렸다는 시선과 함께
철거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익산시 함열읍에 있는
한 2차선 도로입니다.

◀자막 : 도로 확장공사 검토 중…민원 잇따라▶
최근 익산시는
4백여 미터인 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좁아
차량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주민 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찬성안이
시에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 익산시 관계자▶
“작년에 거기 천 명 정도 해가지고 기존 도로를 확장을 해 달라.
 그런 민원으로 해서 검토를 하고…”

◀자막 : 주민 갈등…“확장공사 찬성 구한 적 없어”▶
그런데 이를 놓고
주민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찬성을 구하는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누군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막 : 재작년 보도블록 정비공사…예산낭비 지적▶
또 차량 통행량도 적고
재작년 보도블록 정비공사까지 했는데
확장을 하는 건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장 INT : 반대 측 주민▶
“차가 많이 다니는데도 아니고 보도블록을 깔았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게 세금 낭비 아닙니까.”

◀자막 : 확장 공사 시 건물 철거…‘짜고 치는 고스톱’▶
특히 확장 공사 시
인근 건물을 철거해야 하는데
시와 건물주들의 시세 차익을 노린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INT : 반대 측 주민▶
“우리는 생각할 때 익산시와 건물주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 그렇게 의문을 갖고 있죠.”

◀자막 : 주민 시선 싸늘…철거 걱정도 커▶
이 같은 갈등에 일부 건물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렸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시까지 나서 의견 수렴을 하니
철거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녹취 : 인근 건물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고. 길만 뚫어놓으면 뭐해. 
 다 대형 주차장 (되고) 하는데. 다 길 뚫어놓으면 주차장밖에 없잖아요. 
 예산이 남아도나 본데.”

◀영상취재 : 양 권 식▶
도로 확장 공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민 갈등과 함께 애꿎은 일부 건물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CN NEWS 변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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