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짬뽕거리 사실상 무산에도 또 다시 예산 편성(R)

모형숙 | 2019.12.02 16:38 | 조회 46

군산시의
짬뽕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입점 예정자들이 대거 포기하면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런데도 군산시는
짬뽕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3억 원을 내년 예산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 장미동의 근대역사지구입니다.


군산시는 지난 3월 이곳에
전국적으로 알려진 짬뽕을 소재로 한
특화거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막:사업성 불투명 입점업체 8곳 포기▶
공모를 통해 12곳의
입점 업체도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임대료와 보수비용이 많이 들고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보니
지난달 8곳의 업체가 입점을 포기했습니다.


현재 문을 연 곳은 4곳.
이마저도 기존에 운영을 해오던 3곳을 빼면
신규 업체는 1곳뿐입니다.

짬뽕거리라는 말이 무색한 겁니다.


◀SYNC:조 경 수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4개 업체인데 기존의 3개 업체와 1개 업체만 들어왔잖아요.

이렇게 해서 짬뽕 특화거리를 진행할 수 있냐는 거죠.

그런데 별도로 짬뽕특화사업으로 스탬프 투어를 한다는데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를 지난 업무보고에서도 했어요.”


◀자막:군산시, 짬뽕거리 내년 상반기로 연기▶
군산시는 이처럼
입점 업체가 적다보니
새로운 계획을 내놨습니다.


예산 15억 원으로
당초 올해 안에 끝내려던
조성 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끝내고
입점 업체를 다시 모집하겠다는 겁니다.


◀자막:스탬프 투어 3억 편성…졸속 정책 비난▶
그 뒤 짬뽕 스탬프 투어를
새롭게 시작해 짬뽕집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군산 전 지역의
짬뽕집을 돌며 음식을 먹고 나면
최소 3만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주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3억 원도 올렸습니다.


◀SYNC:오 숙 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
“본예산에 세워진 것은 짬뽕 투어 사업입니다.

여기에 들어오지 못하는 업소에 대해서 같이 갈 수 있도록…”


◀자막:군산시의회, 사업 원점부터 재검토 요구▶
그러나 군산시가 내놓은 대책이
오히려 입점 업체 모집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짬뽕특화거리에 대한 의도는 좋았지만,
첫 단추가 잘못됐다는 비판과 함께
사업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C:서 동 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12개 업체도 불안해서 사람들이 안 들어오고 있는데 여기에 집중을 해서

사업을 해도 이 사람들이 불안 불안해서 들어올까 망설이고 있는데

시는 이것도 못하고 있으면서 군산의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맛집 투어를

관광객에게 유인을 하고 스탬프를 찍어서 상품권을 주겠다는 거잖아요.

12개 업체에 사람들이 들어오겠어요?”


◀자막:짬뽕정책 오락가락…사업 목적 파악도 못해▶
짬뽕정책이 오락가락한데다
사업 목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영상취재:양 권 식▶
중국음식점 특화거리를 통해
관광활성화에 나선 군산시.
이제라도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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