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흉물 군산가압장, 시민공원으로 변신(R)

모형숙 | 2019.11.28 15:47 | 조회 39

한때 군산의 물 공급을
도왔던 가압장이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개방됩니다.
금강에서 용담댐
광역상수도로 바뀌면서
쓸모없게 된 가압장은 11년 동안
굳게 닫힌 채 도심 속
흉물로 눈총을 받아왔는데요.
이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30년 넘게 한 곳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


빼곡히 들어찬 아파트 단지의
틈새에 자연을 가져다 놨습니다.


◀자막:가압장, 11년간 방치 우범지대 전락▶
사람 발길이 닿지 않다보니
잡풀과 무성한 나무는
오랜 시간 우범지대로
눈총을 받아 왔습니다.


◀INT:장 세 선 군산 나운3동 경로당 대표▶
“학생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심지어는

다투기도 하고 우범 지역이어서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굳게 잠긴 채 방치됐던
군산 가압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자막:가압장, 1985년 운영 2007년 가동 중단▶
가압장은 금강광역상수도가 공급된
지난 1985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전주권 광역상수도가 들어온 이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벌써 11년 전 일입니다.


주변에 5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보니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자막:군산시-수자원공사, 지난 3월 공원화 결정▶
이랬던 곳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INT:김 우 민 군산시의원▶
“옹벽에 철조망이 있는데 아이들이 옹벽을 타고

철조망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노는 것을 봤어요.

그것이 정말 위험했습니다. 3m되는 옹벽에서 떨어지면

아이들이 사고 날 확률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곳이 시민들 품으로 와야 되겠구나.”


국유재산 사용료를 두고
군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지난 3월
공원화를 결정하면서 만 4천㎡ 가운데
4천㎡를 시민에게 개방합니다.


◀자막:야외무대‧어린이놀이터 등 휴식 공간 기대▶
한국수자원공사는
3억5천만 원을 들여 오래된 시설을
정비하는 등 공원을 조성하고
시는 유지관리를 맡기로 했습니다.


야외무대와 어린이놀이터,
빗물 저수지 등이 조성돼
아이들의 야외학습장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이 현 정 유치원 교사▶
“아이들이 오더라도 위험하지 않고 자연환경이

잘 조성돼 산책을 나왔을 때 즐겁게 자연을 느끼면서

생활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김 재 영▶
10년 넘게 방치된 군산가압장.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물 사랑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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