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전 민족혼, 3.5 만세운동 계승…유물 기증운동(R)

모형숙 | 2019.05.17 19:10 | 조회 79

올해는 3.1 만세운동이
백 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백 년 전 3.1운동 당시

군산에서 한강이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군산시가 독립에 대한 절규를
되새기기 위해 민족혼이 담긴
유물 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일제강점기,
흔하지 않던 금시계입니다.


세월의 고달픈 흔적이
빛바랜 금줄에서 묻어납니다.


시계 뚜껑을 열어보니,
백년을 살아낸 초침이
그 아픈 시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919년 군산 3.5운동을 이끌었던
김병수 선생의 유품입니다.


◀자막:김병수 선생, 독립 의지 군산서 뿌리 내려▶
당시 구암교회의 교인이었던
김병수 선생은
서울 세브란스의전 시절
군산으로 내려와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울렸습니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인
이갑성 애국지사로부터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전달받고
독립의 의지를 군산 곳곳에
뿌리 내렸습니다.


◀INT:김 중 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
“(김병수 선생은) 서울 세브란스의전 오늘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다니다

서울 남대문 만세시위를 주도했어요. 그 뒤에 태극기 200장을 가지고

군산으로 내려와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을 주도하신 분입니다.”


이후에 의사로 살면서 사용했던
금시계가 후손에게 전달돼
3.1운동 백주년 기념관에 기증됐습니다.


◀자막:3.1 만세운동 백 주년…유물 기증운동▶
빛바래고 보잘 것 없는 유물이
후손들에게는 꿋꿋한 기상과
민족혼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로 백주년을 맞이한 3.1 만세운동.


군산시가 투쟁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유물 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김 중 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
“당시에 활동했던 분들, 독립유공자 분들의 유품이

너무 빈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시민 전체와 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펼쳐 당시의 숭고한 정신을 남기는데 의미가 있다.”


3.1운동이나
군산 3.5만세운동과 관련한
인물, 역사, 생활,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유물 자료를
기증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김 재 영▶
시는 서류심사와 심의,
선정된 유물에 대한 기증 절차를 거쳐
기증증서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INT:김 중 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
“3.5 만세운동 때 참여하셨고 자료가 남아 있다고 하시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유품을 확인하고

전문가 회의를 거쳐 진위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S/U:모 형 숙▶
군산이 수탈이 아닌
항일의 근거지로,
역사의 도시로 남기 위한 흔적 찾기는
5월 한 달 동안 계속됩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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