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본격화…군산 반대 여론 확산(R)

모형숙 | 2020.05.25 16:43 | 조회 64
새만금개발청이 2호 방조제 앞에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수변 도시를 추진하자 
군산 시민단체들이 지자체간 갈등과 
수질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25일) 
수변도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수변도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새만금 수변도시가 들어서는 국제협력용지.

◀자막: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수변도시 조성▶
6.6㎢ 규모로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 앞입니다.

10km 길이의 제방을 쌓고 
바다를 메워 만 천여세대가 들어서는 
주거와 상업, 공공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무려 1조 천억 원에 이르는 사업으로 
계획 인구만 2만 5천여 명입니다.

◀자막:새만금개발청, 개발계획 승인 나면 11월 매립▶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안에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내고  
승인이 나면 오는 11월에는 
매립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변도시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YNC:이 래 범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
“새만금개발청은 수변도시보다 시급하고 
분쟁의 소지가 없는 다른 여러 사업에 우선 매진하고
수변도시 조성은 갈등의 소지가 해소되고 
기존 도시들의 여건을 따져가며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도 전혀 늦지 않을 것이다.”

◀자막: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 법정 분쟁▶
문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 때문.

5년 전 행정자치부 중앙조정위원회는 
2호 방조제 권한은 김제시가 갖는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군산시는 이런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법정 다툼 중에 있습니다. 

◀자막:수변도시 조성되면 지자체간 갈등 우려▶
시민단체는 수변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관할권으로까지 
갈등이 확대될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수변도시로 인해 
새만금 일대의 지자체는 
인구유출과 공동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논리도 내세웠습니다.

◀자막:새만금 수질 악화 우려…항의 집회 예고▶
특히 새만금 수질의 개선 방안으로 
나오고 있는 해수유통을 하지 않겠다는 
꼼수란 지적도 나옵니다. 

◀SYNC:서 지 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
“해수유통의 유불리와 상관없이 수변도시를 강행하는 것은 
새만금개발청의 저의가 있다. 해수유통을 하지 않기 위한 꼼수다.” 

◀자막:수변도시 조성되면 지자체간 갈등 우려▶
이들은 지자체간 갈등이 해결된 이후 
수변도시를 조성해도 늦지 않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대적인 항의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SYNC:노 유 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
“(새만금개발청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구역 분쟁도 있고 
수변도시 건설은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치고 
시민과 논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자리를 마련해 
해결점을 찾았으면 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영상촬영:김 덕 용▶
◀영상편집:이 강 휘▶
끝나지 않은 방조제 관할권 분쟁.
수변도시로 조성으로 지자체간
갈등만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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