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구급대원 폭행 행위 근절돼야…시민의식 절실(R)

최정호 | 2019.03.16 16:59 | 조회 70

구조나 이송 과정 중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구급대원들이
오히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전주방송 엄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4월 도로 위를 달리던
한 119구급차 내부 모습입니다.


이송 중이던 취객이
구급대원의 뺨을 때립니다.


폭행은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당시 폭행을 당한
익산소방서 소속 강연희 소방경은
며칠 후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INT : 송 대 근 덕진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교통사고라든지 이런 현장 자체가 위험한 경우가 많고
 환자들이 폭력성을 보인다거나 예를 들면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구급대원의 생명까지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막 : 5년 간 1,011건 발생…가해자 상당수 취객▶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구급대원 폭행피해는
전국적으로 1천 건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만 21건.

폭행 가해자 상당수는 음주 상태였습니다.


◀S/U : 엄 상 연 취재기자▶
구급대원을 향한 폭행이 잦아지자
지금은 이렇게 구급대원의 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요,


구급차 내부를 보시면
다양한 각도를 비추는 카메라가
여러 대 설치돼 있습니다.


촬영 중인 영상은
운전석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출되고,
영상은 녹화됩니다.


폭행 상황이 그대로 증거로 남게 되는 겁니다.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현행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INT : 이 민 선 전주시▶
"사건이 있으면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걱정스러운데, 그런 사건까지 있으면
 심각하다고 보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달 15일 인사혁신처는
구급활동 중 숨진 고 강연희 소방경에 대한
'위험직무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소방·구급대원들은
각 지역에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 용 호▶
지난 5일까지 참여자는 50명,

소방·구급대원들의 참여 신청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엄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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