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마한고분군, 발굴도 못한채 18년이나 방치(R)

모형숙 | 2019.02.12 17:42 | 조회 50

마한시대 말 무덤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군산대 고분군이
알려진지 18년이 넘었지만
발굴은 10%에 불과합니다. 
발굴을 위해서는 

유물 분포를 파악해

문화재 지정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물분포를 조사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모형숙 기자입니다.


◀VCR▶


군산대 월명산 줄기에
자리 잡은 마한시대 고분군입니다.


◀자막:군산대 말무덤서 옹관묘‧토광묘 출토▶
직경 27m의 도랑을 사이에 두고
묘역을 나눈 흔적이 뚜렷합니다.


말무덤에서는
옹관묘와 토광묘 등
다장묘가 출토됐습니다.


◀S/U:모 형 숙 기자▶
“말무덤의 말은 어원은
지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곳은 호남지역에서 발굴된
마한시대 무덤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막:3세기 전후 왕의 무덤으로 추정▶
학계에서는 3세기를 전후해 만들어진
왕의 무덤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조 명 일 군산대 교수▶
“상당히 거대했던 무덤인데 고대 사회에서 무덤을 거대하게

축조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력 등을 쉽게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덤이 거대했다는 것은 지배자 무덤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말무덤이 세상 밖으로 알려진 것은
18년 전 군산대박물관이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학계에 보고됐습니다.


◀자막:다장묘‧토기‧철재 농공구 등 50여 점 출토▶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다장묘와 함께 토기와 철재 농공구 등
50여점이 출토됐습니다.


말무덤 인근에서 생활한
흔적도 확인됐는데 묘와 거주지가
한 곳에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조 명 일 군산대 교수▶
“육안으로 드러난 것은 10기 정도인데요. 발굴 조사 된 것은 2기입니다.

생활 유적을 조사를 했는데 아직까지는 유적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이나

가치만 보면 문화재 지정으로도 손색이 없다라는 게 학계의 평가입니다.”


◀자막:10기 무덤 중 발굴은 2기 불과▶
하지만 10기의 무덤 가운데
발굴이 이뤄진 것은 2기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기는 잡초에 묻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막:군산대 마한고분군 문화재 지정 시급▶
군산대가 자체 예산을 들여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했지만
더 이상 지원이 어려워
손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대로 발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문화재 지정을 서둘러야 하는데
조사비용 마련이 쉽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김 재 영▶
마한시대 유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군산대 고분군.
알려진지 18년이 넘었지만
가치에 비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CN NEWS 모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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