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생산성 끌어올리는 '소식 재배'…익산서 이앙 연시회 열려(R)

황성원 | 2018.05.17 17:28 | 조회 60
모내기 철을 앞두고
익산에 소식 재배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존 이앙법에서 방법만 달리하면
수확량은 보전하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농가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연시회 현장을 KCN금강방송이 다녀왔습니다.

◀VCR▶
이앙기에 푸른 모를 가득 싣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17일) 익산 오산면 일대에서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김제에서 전수받은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 이앙 연시회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이앙법에 관해 설명해주는 자리인 만큼
인근 주민들 관심도 상당합니다.

◀자막: 일반 재배보다 파종수 줄여 이앙▶
소식 재배는 플라스틱 파종판에
볍시씨 2알에서 3알 정도를 파종하고
전용 이앙기를 이용해 이앙하는 방법입니다.

소식 재배의 목적은
뿌린만큼 손실없이 거둔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 재배에서 80여주를 심어 
수확한 생산량과
소식 재배를 통해 60여주를 심어
수확한 양이 비슷하다는 것.

그 이유는 이앙법 차이에 있습니다.

◀CG▶
일반 재배의 경우 한 구멍에 많은 모를 한번에 심어
알이 맺히는 모가 한정적이지만
소식 재배는 한 구멍에 적은 모를 심어
영양 수급을 원활하게 도와
대부분의 모에 알이 맺히게 하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심는 모가 적으니
상토량과 종자량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는 겁니다.
◀CG OUT▶

또 넓게 심는 만큼 햇볕도 잘 들어 
뿌리 내림이 좋아
벼가 쓰러지는 도복 현상도 적습니다.

그만큼 손실이 줄어드니 이득이라는 겁니다.

올해 처음 소식 재배로 모내기를 마친
익산 한 농가에서는 비용 절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INT: 정 원 호 오산면▶
"올해 처음 (소식 재배)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요.
인건비가 절약되고, 육묘 키우는데 비용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4000여 만원에 달하는
값비싼 전용 이앙기.

시는 수확기 품평회를 통해
생산력 증대가 확실시되면
올해 1대에 그쳤던 이앙기 보급을
예산을 늘려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보수를 통해 기존 이앙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안했습니다.

◀INT: 심 정 홍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계장▶
"이앙기도 내년 10대정도 보급할 계획입니다.
(금액은) 금년처럼 시에서 70%, 농협에서 30% 부담해서
(전용 이앙기를) 보급할 계획…
가을에 종합 평가회를 통해서 좋은 점이 많이 발견될 경우
내년에 농가들이 앞다퉈 재배할 것으로 생각…"

◀영상취재: 문 진 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이앙법이 익산 농가에
잘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N NEWS 황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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